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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견고해진 도매업…'제약사 진출·마진인하' 위기

  • 이탁순
  • 2013-07-17 06:34:53
  • KODIT, 도매 부실발생률 낮아...장기채권·리베이트 영업 과제

의약품 도매업의 보증 부실발생률이 타 업종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도매업 진출과 약가인하에 따른 마진인하 압력 등은 앞으로 도매업의 위기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전망은 신용보증기금(KODIT)이 지난달 내놓은 이슈산업리포트를 통해 전해졌다.

16일 리포트에 따르면, 도매업은 2007년 이후 전체 업종 부실 부실발생률의 50% 수준에서 동일한 추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타 업종에 비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실발생률은 기초정상보증잔액(업체수)을 분모로 해 기초정상보증잔액(업체수) 중 부실발생금액(업체수)을 분자로 나눠 계산했다.

의약품 도매업 부실발생률(신용보증기금 이슈산업리포트 2013-1)
도매업이 전체 업종보다 부실발생률이 낮은 이유로 장기 매출채권 결제 관행과 리베이트 또는 인맥을 통한 영업방식, 담보제공 부담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2011년 연간 공급 금액 상위 5% 업체가 전체 금액의 56.5%를 점유할 정도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업체간 양극화는 경쟁 측면에서 향후 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작년부터 일부 제약사들이 직접 온라인 판매몰을 구축해 도매시장에 진입한다는 점 역시 위기요인으로 꼽았다.

더구나 작년 4월 일괄 약가인하 시행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제약사들이 마진인하를 현실화한다면 폐업하는 도매가 증가할 수 잇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반면 안전상비약의 일반 유통 확대, 고령화사회 성숙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 가능성은 기회요인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최현수 신용보증기금 차장은 "도매업이 낮은 부실발생률에도 불구하고 초장기성 매출채권 문제, 리베이트 관행 등으로 실무상으로는 부정적 이미지가 많은 업종"이라며 이같은 점들을 개선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의약품구매 전용카드 사용을 확대하거나 의무화해 결제기간을 단축시키고 거래를 투명화해 나가야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도매업체의 제약사에 대한 담보부담 완화 방안 차원에서 유통조합을 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약업계와 도매업계가 담보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아울러 내년 창고면적 제한 법 시행에 맞춰 영세기업은 상류(의약품 영업)에 주력하고, 물류는 신뢰할 수 잇는 공영 배송센터에 위탁해 영업기밀 유지 및 비용을 점감하고, 위생적인 배송라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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