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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피임약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

  • 이혜경
  • 2013-07-19 11:37:17
  • 요약
  • 산부인과의사회, 피임약 첫 복용 여성 가이드 발표

여름 휴가 물놀이로 인해 여름은 피임약이 1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9일 "피임상담 사이트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에 다소 황당한 질문들이 올라오곤 하는 시기도 여름"이라며 "남친과 여행 전 피임약을 챙기려고 하는데 성관계 직전에 피임약을 한 알 먹으면 되느냐는게 가장 많은 질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피임생리연구회 손효돈 위원은 "바캉스철은 이처럼 생리지연이나 피임을 위해 피임약 복용을 처음 시작하는 여성이 연중 제일 많은 때"라며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일을 지연시키려면 최소한 생리 예정일 7일 전부터는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위원은 "생리일을 늦추고자 하는 날까지 하루 1알씩 정해진 시간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된다"며 "복용을 중단하면 2~5일 후 생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반드시 매일 잊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피임약은 생리 시작 첫 날부터 복용해야 99% 이상 피임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생리주기 중간부터 복용할 경우 안전한 피임효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일주일 이상은 콘돔 사용을 병행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피임 효과는 생리시작일부터 복용할 때보다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생리 지연과 함께 피임 효과까지 원하는 여성이라면 예정된 휴가보다 앞선 생리 시작일부터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정해진 시간에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을 잊는 경우도 많다.

깜빡 하고 피임약 복용을 하루 잊었다면, 생각난 즉시 잊은 한 알을 복용하고 다음날부터 정해진 시간에 계속 복용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 한꺼번에 두 알을 복용하게 될 수도 있다. 만약 2알을 잊었을 경우, 현재 복용 1-2주 차라면 생각난 즉시 잊은 2정을 동시에 복용하고, 이후 7일간은 콘돔 사용 등 다른 피임을 병행해야 한다.

손 위원은 "복용법을 잘 모른 채 임의대로 피임약을 복용하면 피임효과는 물론 생리 지연 효과도 얻기 힘들므로 상담을 통해 정확한 복용법을 숙지하고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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