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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평가인증 시범평가…왜 늦어지나

  • 영상뉴스팀
  • 2013-07-25 06:34:56
  • 신청 약대들 철회 잇달아…"서울소재 1곳만 평가…신설약대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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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평가인증 시범평가가 당초 일정 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시범평가를 받겠다고 지원한 약대들이 입장을 번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은 지난 4·5월 중 한 달여 간 약대 시범평가 인증 접수·신청을 받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청서를 접수한 약대는 4~5곳 정도며 신청방법은 구두 또는 서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약평원의 계획대로라면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서면평가가 진행되고, 8월 19일부터 8월 26일까지 현장평가를 마무리하고 9월 9일 인증판정을 완료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약평원은 신청서를 낸 약대들의 잇단 '철회 선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약평원의 수정 계획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면평가: 8월말(10일 간), *현장평가: 9월 초(1박 2일), 인증판정: 10월 초

특히 인증판정 전 평가위원들이 불시에 약대를 재방문해 교수진과 학생들을 면담하는 '암행면담' 방식의 평가는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범평가 대상 약대도 당초 2곳에서 1곳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약평원은 지난 16일 신청서를 낸 약대 2~3곳을 대상으로 시범평가 설명회를 가졌지만 평가 진행 여부는 해당 대학과 협의 중입니다.

시범평가 대상 약대로는 서울대, 중앙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삼육대 중 1곳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집니다.

지방대와 신설약대는 이번 시범평가에 제외됐다는 여론이 우세합니다.

이와 관련해 약평원의 한 관계자는 "시범평가 대상 약대를 상대로 평가 진행 여부와 관련해 긴밀한 협의 중에 있고, 해당 약대에서 대외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범평가 자체가 오는 12월이나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여론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A약대 학장은 ▲서면평가와 맞물린 2학기 시작에 대한 부담 ▲낮은 판정점수에 따른 이미지 실추 ▲시범평가에 따른 메리트 부재 ▲각 약대별 눈치작전 등을 들었습니다.

한편 이번 시범평가는 식약처·심평원·약사회·병원약사회·제약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120여명의 '평가위원 풀단' 중 6명을 무작위 추출해 평가를 진행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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