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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사가 그러는데"…노환규, 약국 싼약바꾸기 주장

  • 이혜경
  • 2013-07-25 12:24:50
  • 요약
  • 진료현장에서 벌어진 약국 청구불일치 사례 공개

약국청구불일치 문제를 지속적으로 비난해 온 노환규 의협회장이 또다시 진료 현장 사례를 들면서 약국의 청구불일치 사건이 '싼약 바꿔치기'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배 의사가 겪은 약국 청구불일치 사례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에 공유된 글을 보면 유 원장은 최근 청구불일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지조사를 받고 있는 약사로부터 확인서 작성을 요청 받았다.

유 원장은 "친하게 지내던 약사님이 퇴근 무렵 진료실을 찾아 왔다"며 "그동안 제가 낸 처방과 다른 약을 조제하셨다면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다른 약 조제 사실을 사후에 저에게 통보했다는 사실 확인서에 서명을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진료를 마치고 약국을 찾으면서 발생했다.

유 원장은 "약국에는 심사평가원에서 두 명의 직원이 나와있었다"며 "사실대로 보고서가 올라가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저에게 아무런 해가 없을테니 확인서에 서명을 해주시라 권고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유 원장은 "안쓰럽기도 했지만 밀려드는 배신감과 확인서에 사인을 권유하는 심평원 직원의 태도에 분노가 치밀었다"며 "약국의 80%이상이 의사의 처방보다 싼 약을 조제하고 청구는 그대로 비싼 약으로 하여 차액을 착복했다는 기사를 보고 '설마'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실제로 제 주변 약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회장은 "공급-청구 불일치가 약사회의 주장과 달리 '약 바꿔치기'임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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