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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협회 "약사회 의약분업 설문조사 수준미달"

  • 이혜경
  • 2013-08-27 14:35:32
  • 요약
  • "의약분업 유도설문 문항으로 공정하지 못해"

의사단체가 약사회의 의약분업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비난공세를 펼치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 약사회 설문조사 문항을 조목조목 반박한데 이어 대한의원협회 또한 27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를 공격하는 문항 교모하게 넣어 조사했다"며 "설문조사를 외부에 의뢰하는 등 형식적으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보이는 듯 했으나, 설문의 내용을 보면 참으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들이 원하는 답변을 이끌어 내기 위한 유도설문이 많다는게 이유다.

의원협회는 "현안에 대한 설명 없이 단순히 자신들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억지로 설문 문항을 만들었다"며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의사의 문제인 양 사실을 호도하고 왜곡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백마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 80% 이상이 의약분업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다는 답변에 대해서는 "이미 수 없이 이뤄진 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불편해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싼약 바꿔치기를 했던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국민들 앞에서 무릎꿇고 석고대죄하는 것이 그나마 약사라는 직종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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