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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돌보다 유레카를 외쳤지요"

  • 강신국
  • 2013-08-29 06:30:24
  • 아로마요법으로 특허받은 이경복 약사

노인요양센터를 운영하는 한 약사가 '숙면을 위한 마사지 오일' 배합 기술로 특허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노인요양센터 사랑마루 원장인 이경복 약사(숙명여대·54)는 지난달 6월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을 기반으로 새로운 마사지 오일 기술을 개발했다.

이 원장은 치매성 노인 환자들을 자주 접하는 상황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었다.

이 원장은 노인요양센터에서 관리하는 어르신들이 이상행동을 보일 때 향정약으로 인한 부작용의 폐해를 막아보기 위해 대체요법 연구에 들어갔다.

향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이상행동을 진정시키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향정약 복용을 줄여보자는 취지였다..

"지난 6월에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의 핵심은 폐경기 여성의 불면증 완화와 치매환자에게 아로마 요법을 시행해 항 우울과 수면효과를 집중 분석해보자는 것이었어요."

박사학위를 받은 이 원장은 아로마요법 상용화를 위해 특허(번호 10-1296920)도 출원했다.

특허를 받은 기술은 발레리안 오일, 라벤더 오일, 카모마일 로만 오일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면 숙면을 위한 마사지 오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특허출원된 기술로 패치형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 욕심을 내비쳤다.

"제품개발을 할 업체가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특히 패치형 제품으로 개발하면 더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보여요."

이 원장은 대한약사회 노인장기요양보험위원회 박덕순 위원장과 대학 동기다. 학부 시절 같은 실험반에 소속됐고 지금도 꾸준히 교류하는 '절친'이라고 한다.

노인요양센터 원장 경력을 살려 노인장기요양보험위원회에서 박덕순 위원장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수년전부터 중풍을 앓고 있는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재활과 요양이 이뤄질 수 있는 요양시설을 직접 만들고 싶어" 노인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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