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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안전 캠퍼스' 구축 후 심정지 환자 살려

  • 이혜경
  • 2013-08-30 16:58:38
  • 요약
  • 한양대 본교 내 설치돼

한양대병원이 교내 구축한 안전캠퍼스(safety campus) 시스템을 활용, 응급심정지환자인 박지완(가명·35)씨의 생명을 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씨는 최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농구 시합을 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주변 동료들은 박 씨를 구하기 위해 한양대 내 설치 된 자동제세동기를 사용, 출동한 한양대병원 의료진과 119 구급대 대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안전캠퍼스 시스템은 지난 2011년 구축된 것으로 교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자동제세동기 전원을 켜는 순간 연동된 통신망을 통해 한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핸드폰으로 사용 위치 정보가 문자로 바로 발송돼 환자발생과 거의 동시에 환자의 위치를 파악, 의료진들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 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호 응급의료센터장은 "안전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은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며 "이번 일은 심정지가 오게 되면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준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병원 안전시스템은 세계 3대 과학 전문 학술지 출판사인 Elsevier에서 발행한Resuscitation에 2012년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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