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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스트레스 해소, 명상이 효과적"

  • 이혜경
  • 2013-08-30 17:02:52
  • 요약
  • 서울아산병원 , 보완의학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게재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가 최근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51명에게 6주 동안 총 12회의 명상요법을 시행한 결과 명상에 참여하지 않은 환자 51명에 비해 불안, 피로감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

방사선 치료와 명상을 함께 진행한 환자들은 불안이 평균 6.84점에서 5.51점으로 20%정도 줄었고 피로감은 평균 3.94점에서 3.46점으로 12% 감소한 것이다.

또한 환자들 스스로 느끼는 삶의 질은 평균 57점에서 70점으로 향상됐으며, 일부에서는 호흡곤란에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만 받고 명상에 참여하지 않은 환자 51명은 불안감은 방사선 치료 후에도 변화가 없었고 피로감은 16% 증가되었으며 삶의 질은 6%정도 향상됐다.

이번 연구는 실험에 참가하는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별하고 효과에 대한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평가도구인 ▲삶의 질 측정도구(EORTC QLQ C-30) ▲불안 및 우울 측정도구(HADS) ▲피로 측정도구(PFS)를 이용했다.

암 환자들은 이 6개의 주제 명상을 통해 현재 상태와 자신을 수용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 감사하며 건강회복을 위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결과는 명상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아 보완의학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지인 '보완대체요법(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7월 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제 1저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연희 간호본부장은 "명상은 훈련만 잘 된다면 암 환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며 "특히 환자 자신이 치유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회복가능하다는 점에서 암 환자들에게 치료의 자신감을 높여 전체적인 암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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