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31 00:10:36 기준
  • 데일리팜
  • 염증
  • 약가인하
  • 임상
  • #약사
  • 비급여
  • 수출
  • 의약품
  • CDMO
  • 규제

성공 아니지만 '가치'있는 '온글라이자' 대규모 임상

  • 어윤호
  • 2013-09-02 06:34:51
  • 위약 대비 '우월' 입증 실패...심혈관계 위험성 억제만으로 고무적

' 온글라이자'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 관련 임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가치'있는 실패였다.

비록 1차 유효성 목표였던 위약 대비 우월성 입증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안전성 확보에는 성공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의 4상 임상인 SAVOR-TIMI53 연구는 제2형 당뇨병 성인환자 1만650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재까지의 연구중 가장 큰 규모의 임상이다.

연구에 참여환 환자 상당수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혈관중재술 경험 등의 고위험군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온글라이자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증가시키자 않았던 것이다.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다. 80% 가량의 환자들이 해당 질환으로 사망한다.

그만큼 당뇨병 환자에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관리가 필수적이고 같은 이유로 당뇨병치료제 역시 심혈관계 안전성에 민감하다.

김성래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DPP-4억제제가 심혈관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도 추가적인 심혈관 위험없이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약제를 입증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AVOR-TIMI53 연구는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