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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68% "의사 되면 조직기증 권유하겠다"

  • 이혜경
  • 2013-09-04 09:27:44
  • 요약
  • 의대협 국토대장정 '스마일로드'에서 조직기증 설문조사 진행

의대생 10명 중 6.8명이 의사가 되면 의료현장에서 조직기증을 권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3 의대협 인체조직기증 인식 조사'에서 나왔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 의대협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인 '스마일로드'에 참여한 68명을 대상으로, 미래 의료진들의 인체조직기증 인식도는 물론 서약, 기증 및 기증 권유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명나눔이다.

인체조직기증을 제외한 생명나눔 인지도는 헌혈 100%, 장기기증 100%, 조혈모세포기증 91%로 2012년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 진행한 일반인 생명나눔 인지도 조사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향후 의료 현장에서 유가족에게 기증을 권유할 의사 항목에서는 68%(46명)가 권유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권유 이유에 대한 답변(복수 응답)으로 '다른 생명을 살릴 좋은 일이기 때문에'가 93%를 차지했고, '의사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는 9%였다.

생전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에 대해 '꼭 하겠다'와 '아마 할 것이다'로 응답한 학생들이 60%(41명)로, 서약에 긍정적인 일반인 비율 34%에 비해 높았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박창일 이사장은 "설문조사에서 무척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기증에 관련된 의과대학의 커리큘럼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의대협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2년여 간 조직기증 공동 캠페인을 벌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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