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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규모 첫 제약산업 특화펀드 공식 출범

  • 최은택
  • 2013-09-05 11:30:13
  • 연내 제약사 1~2곳 투자개시...투자·회수기간 8년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초 제약산업 특화 펀드가 오늘(5일) 공식 출범했다. 조성된 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다.

복지부는 정부출자와 정책금융공사, KDB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농협중앙회 등 민간 출자를 받아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조성을 완료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5월 위탁운용사를 인터베스트로 선정하고 출자자 모집에 나섰다. 목표 조성금 1000억원은 3개월만에 달성했다.

복지부는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제휴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주 투자대상으로 하고 제약산업의 장기 투자 특성을 감안해 투자.회수기간을 8년(2년내 연장가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펀드는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 제약사 투자를 목적으로 한국벤처투자조합(KVF) 형태로 조성했다.

복지부는 "이달부터 시작해 연내 적어도 1~2개 제약사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약산업 해외 M&A, 기술제휴, 해외생산시설과 판매망 확보 등에 투자해 내수위주의 제약산업 패러다임을 글로벌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용사인 인터베스트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펀드 출자자와 제약사 대표, 관련 협회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제약펀드에 관심과 성원을 보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문정림 의원도 함께 했다.

진영 장관은 이날 "신약개발은 글로벌 시장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한민국이 도전해 볼 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펀드가 우리 제약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제약산업의 건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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