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억제제, 심혈관 질환 안전성 확보에 집중
- 어윤호
- 2013-09-09 0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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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글라이자·네시나, 잇따라 결과 발표...자누비아·트라젠타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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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을 넘어 안전성 면에서도 리딩 품목으로써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려는 모습이다. DPP-4억제제는 이미 저혈당 위험 방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에서는 BMS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다케다의 '네시나(알로글립틴)'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검증한 대규모 연구가 함께 발표됐다.
먼저 온글라이자의 'SAVOR TIMI 53' 연구 결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등 종합적인 심혈관 발생률은 7.3%로 위약(7,2%)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SAVOR TIMI 53'은 제2형 당뇨병 성인환자 1만6500명을 대상으로 한 현재까지의 연구중 가장 큰 규모의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해당 연구에서 온글라이자는 1차 유효성 목표였던 위약 대비 우월성 입증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네시나의 EXAMINE 임상의 경우 애초에 연구 디자인을 위약 대비 '비열등' 입증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시나 최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으로 인한 주요 심장관련 부작용(MACE)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발생률은 네시나가 11.3%, 위약이 11.8%였다.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다. 80% 가량의 환자들이 해당 질환으로 사망한다.
그만큼 당뇨병 환자에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관리가 필수적이고 같은 이유로 당뇨병치료제 역시 심혈관계 안전성에 민감하다. 때문에 당뇨병치료제 개발사들이 관련 안전성 입증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DPP-4억제제가 심혈관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라며 "환자에 대한 실제 처방에서 이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도 추가적인 심혈관 위험없이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약제를 입증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MSD의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시타글립틴)' 역시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한 고위험군 대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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