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임플란트 값 '널뛰기'…큰병원 간 최대 4.6배 차
- 김정주
- 2013-09-09 1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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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10일부터 대형병원 비교 공개...하반기 종병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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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MRI와 치과 임플란트 가격이 대형병원 사이에서도 큰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항목에 따라서는 크게 4.6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서, 환자와 의료 소비자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병원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상급종합병원 43곳과 치과병원 8곳을 포함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MRI와 치과 임플란트 진료비용을 시범조사하고, 비교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비급여 MRI의 경우 해부학적 부위에 따라 뇌, 뇌혈관, 경추, 요천추 4부위가 비교 대상에 올랐다.
조사 결과, 병원 간 최대-최소 격차가 가장 큰 항목은 뇌혈관이었다. 가장 저렴하게 받고 있는 병원은 비수도권 지역의 고신대병원으로 28만원 수준이었던 반면, 서울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고대구로병원은 72만원을 받고 있어 2.6배에 달했다.
뇌 검사 역시 고신대가 37만8000원으로 가장 쌌고, 서울성모병원이 77만7000원을 받아 가장 비쌌다.
목(경추)과 허리(요천추) 검사는 충북대가 각각 48만원을 받고 있어 가장 저렴한 반면, 서울성모병원이 각각 77만7000원으로 대형병원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었다.
치과 임플란트는 치아 1개당 소요되는 수술료와 보철료를 합한 비용으로 치과병원 8곳 가격도 함께 조사됐는데, 국산과 외국산 재료에 따라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조사 결과 비수도권 지역인 원주세브란스병원이 100만원으로 가장 싼 반면, 서울대병원이 458만263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갑상선암 수술료는 이대목동병원과 한양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이 5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아주대병원이 1500만원으로 3배 격차를 보였다.
양수염색체검사료는 부산대병원이 31만4700원으로 가장 쌌고, 세브란스병원이 98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심평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10일부터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참고하도록 하는 한편, 하반기 안에 종합병원급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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