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회장님이 진정한 꽃보다 할배다
- 데일리팜
- 2013-09-1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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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진 팀장(진흥원 의약산업정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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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이 세상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오락프로가 메인시간대에 첫 방영된 경우이며 시청률도 5.8%로 종편프로로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성공할 수 있으며 그러한 프로가 많이 나와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노인관련 여행 산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노인들의 여행은 주로 국내 여행 중심이었는데 동프로를 보고 유럽 등 해외 여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행복 등에 대한 관련 상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순재 등 4명의 배우는 현재 우리나라 톱배우들이며 척박했던 국내 방송드라마산업을 한류의 중심으로 꽃피운 배우계의 CEO들이다.
그러면 국내 제약업계의 상황은 어떤가?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국내 제약업계에도 꽃보다 할배가 있다. 창업자이거나 창업 2세이면서 실질적인 중요한 의사결정을 맡고 있는 제약사의 회장님들이다. 매출액 상위 20대 주요 제약사 회장님들의 평균 연세는 71.7세(13개제약사)이다. 그렇지만 그분들은 여전히 건강하게 새벽에 출근해서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다고 한다.
한편 국내 1,000대기업 CEO 의 평균나이는 58세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업종이 63.2세로 가장 많았고 제약업 60.2세, 제지업이 59.6세인 반면 정보서비스업 54.0세, 패션업 54.2세로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다. 이렇게 제약업계의 CEO 및 회장님들이 연세가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몸에 좋은 약을 많이 챙겨서 드시거나 건강산업에 종사해서 건강관리를 잘 하신 것이 아닌가 한다.
CEO 의 나이가 많아서 좋은 점은 과거의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쟁터 같은 제약업계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경험하며 살아 남았다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 기간에 많은 제약사가 도산하거나 사세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도전적인 시도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다.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생긴 결과이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상황이 약가인하, 국내 제약업간의 제네릭싸움 등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글로벌적인 상황도 우호적이 아니다. 하지만 국내 제약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국내 제약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제약사는 국내 제약기업의 여건에 맞게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나 다소 속도를 높이는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안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해외 진출하는 제약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 제약업에 맞는 수출 지원 정책금융 상품의 개발, 세제지원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제약사의 꽃보다 할배 회장님들이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서진같은 능력있고 충직한 전문경영인을 동반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제2의 창업시대를 열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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