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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작용 보고 8만여건…해열·진통·소염제 최다

  • 최은택
  • 2013-09-10 10:26:30
  • 요약
  • 오심·구토가 24.4% 차지…원보고자는 의사가 가장 많아

올해 상반기 동안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건수가 8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증상별로는 오심·구토가 가장 많았다.

식약처는 한국 의약품안전관리원 등에 보고된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정보 분석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집계된 의약품 보고건수는 총 8만5529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028건이 보고된 것과 비교하면 98.8%나 늘었다.

보고건수는 2010년 6만4143건, 2011년 7만4657건, 2012년 9만2615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설립되고 22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설치 운영돼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 주체별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4만5273건, 제약사 3만5998건, 병의원 3023건, 약국 750건, 소비자 399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보고는 1분기 117건에 비해 2분기에는 282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는 데, 이는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관련 부작용 사례 보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직능군별로는 의사 3만2388건, 간호사 2만9014건, 약사 5266건, 일반인 4951건 등으로 분포했다.

증상별로는 오심·구토 2만898건, 가려움증 7067건, 두드러기 6224건, 어지러움 6148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1만4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악성종양제 8697건, X선조영제 7314건, 항생제 6967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증상별, 효능군별 보고순위는 의료기관 등에서 자발적으로 보고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실제 발생한 부작용이나 의약품의 특성, 인과성 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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