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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약사·교안 마련 없인 양질 실무교육 힘들어"

  • 김지은
  • 2013-09-11 06:34:05
  • 요약
  • 약대 실무실습 담당 병원 약제부, 교육환경 개선 필요 '한 목소리'

6년제 약대 실무실습을 담당할 병원 약제부들이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실습교육 전담 약사와 자체적인 교육교안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최근 진행한 '2013년도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실무실습 교육에 참여하는 병원 약제부들 대상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발표 자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실무실습을 진행 중인 병원 약제부는 총 20곳이며 올해 중 총 415명의 학생들이 병원 실무실습 교육을 받는다.

또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는 총 38곳의 병원에서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실습 교육을 진행 중인 병원 약제부들은 교육 과정 중 개선돼야 할 부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 중 사례발제에 나선 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전북대병원, 국립암센터, 경희대병원 약제부로, 각각 실습교육을 위한 준비사항과 일정, 학생 평가방법과 개선점 등을 제시했다. 약사들은 실습 교육 준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이나 향후 논의돼야 할 사항으로 무엇보다 실습교육 전담약사(프리셉터) 인력확충과 처우 개선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경희대병원 허강주 약사는 "프리셉터들의 경우 기존 담당업무와 학생실습의 병행으로 인한 업무 로딩과 피로도 증가를 초래했다"며 "이로 인해 기타 근무약사의 업무에도 파급효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허 약사는 이어 "개별 약학대학에서 프리셉터 등 실무실습 담당자들의 처우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본다"며 "지위나 보상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대병원 김주신 약제부장과 서울아산병원 박윤희 약사 역시 실무실습 교육을 담당할 전문 약사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주신 약제부장은 "1차 필수 실무실습 운영결과 및 고찰을 통해 교육관련 업무(평가와 교재편집, 기타관련 서류 등)작업을 진행할 전담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윤희 약사도 "실무교육의 기준 및 자격을 갖춘 프리셉터 양성, 프리셉터에게 돌아가는 혜택, 또는 동기 부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표에 나선 약사들은 또 교육을 위한 업무 표준화와 교안 개발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대병원 허강주 약사는 "적정 실습비용과 더불어 표준안과 자체 교육 교안개발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실습을 담당한 교육기관에서 평가와 학점 제공 등에 대한 독립점 권한도 부여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윤희 약사도 "실무실습 교육 수행을 위한 업무 표준화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병원 경영진 및 타 의료진과의 실습교육에 대한 동의와 협력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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