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진료 우수의원 4928곳에 인센티브 첫 지급
- 최은택
- 2013-09-13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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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양호기관 명단도 공개...불량기관엔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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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를 평가기준대로 잘 관리한 우수의원(양호의원) 4928곳에 처음으로 54억원의 장려금( 인센티브)이 지급된다.
이들 기관은 환자들이 알 수 있도록 명단도 공개된다. 반면 불량기관(하위기관)에는 개선 권고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012년도 하반기 고혈압 진료내역 평가결과를 반영한 만성질환관리제 인센티브 지급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중 평가기간 진료월 급여비를 청구하지 않은 의원을 제외한 4928곳이 만성질환관리제 사업에 따라 첫 번째 인센티브 지급대상으로 분류됐다. 장려금은 총 54억원으로 기관당 100만원 꼴이다.
금액은 해당 의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환자 수로 결정되기 때문에 최소 10만원에서 320만원까지 편차가 적지 않다. 320만원을 받은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 진료한 고혈압환자 수가 1000명이 넘는다는 이야기다.
앞서 심평원은 고혈압 적정성 평가를 2010년부터 실시해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진료분 요양급여비용 외래 청구 명세서를 대상으로 분석됐다.
고혈압은 지속적 관리와 꾸준한 혈압강하제 복용이 중요한 만성질환이다.
따라서 혈압약을 꾸준히 처방했는지 평가하는 '처방일수율'와 '처방지속군 비율', 혈압약을 적정하게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한 '동일성분군 중복처방률'과 '권장되지 않는 병용투여율', '이뇨제 병용 투여율' 등 5개 지표가 사용됐다.
평가결과 '처방일수율'과 '처방지속군 비율' 전체 평균은 각각 89.6%, 83.1%로 2010년 이후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일성분군 중복처방률'은 전체 0.59%,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은 2.24% 등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처방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수치다.

반면 전체 평균과는 달리 의료기관별 편차는 여전했다. 특히 '이뇨제병용투여율'의 경우는 결과 값이 최소 0%에서 최대 100%까지 나타났다.
지표별로 평가결과가 일정수준 이하인 하위기관에는 안내문이 발송됐다. 해당 기관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고혈압뿐 아니라 당뇨병을 포함한 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사업을 실시해 연말까지 평가결과에 따라 고혈압 2회, 당뇨병 1회 씩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지속적인 평가와 인센티브 사업으로 가까운 동네의원의 고혈압 등 만성질환관리가 잘 이뤄지고, 의료의 질이 향상되면 환자들의 건강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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