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명가 GSK 명성 이어나간다"
- 어윤호
- 2013-09-23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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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프 웨버 GSK 본사 백신사업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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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백신은 가장 구매력이 높은 의약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수많은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몰두하는 이유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업체인 'BCC Research'의 '세계의 백신 기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세계 백신 기술 시장은 3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7년까지 5.3%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성장해 43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따르면 백신은 연간 250-330만 명의 목숨을 구하고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서는 선진국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구할 가능성이 있는 생명을 잃고 있다.
현재 GAVI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세계 은행, 빌 & 멜린다 게이트 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원조국 정부, 개발도상국, 국제적 개발 및 지원 단체, 제약업계 등이 협력해 이 상황을 바꾸려 하고 있다.
그중 백신의 개발 및 공급에 가장 주력하는 제약사가 #GSK다. 이 회사는 공급하고 있는 30여 종의 백신 중 11가지는 최초로 개발했으며 매년 170여 개국에 7억 도즈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아동의 40%가 GSK 백신을 통해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데일리팜이 얼마전 방한한 크리스토프 웨버 GSK 본사 백신사업부 사장을 통해 백신개발의 필요성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 보았다.
-GSK가 백신 분야 선두기업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백신은 자본집약적이다. 새로운 백신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5억파운드 정도가 소모되고 제조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3~4억파운드가 필요하며 시간으로는 20년 가량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백신사라 부를 수 있는 회사는 세계에 4개밖에 없다. 이중 GSK는 가장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모든 백신분야에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경쟁사들은 제공하는 파이프라인이 제한적이다.
최초로 백신을 최빈국에도 제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같은 의미에서 단연 최고 백신 기업이라 자부한다.
-최빈국에 백신을 공급하려면 가격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수익을 내는 회사로써 어려운 점은 없나?
애로사항이 많다. 백신과 관련 어떤 타깃을 설정하고 개발하는데 내부에서도 마찰이 발생한다. 예산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용효과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최빈국 대상 백신의 경우 단독적인 공급은 불가능하다. GSK는 때문에 NGO, 세계보건기구 등과 협력을 통해 저가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각 국가의 경제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가격 정책이 가능한 이유다.
현재 말라리아 백신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데, 말라리아는 주로 아프리카 등 최빈국에 만연해 있다. GSK는 빌게이츠 재단, NGO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 백신이 상용화 되면 공급할 예정이다.
-백신 개발 단계에서 타깃을 좁혀가는 과정은 어떠한가?
내부적으로 개발에 대한 '이정표'가 있다. 최초의 연구를 시작하고 임상 진행중, 그 단계마다 이정표를 적용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단계가 올라 갈수록 논의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백신 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후보 질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백신 투자위원회'도 따로 두고 있다. 위원들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담당자들로 구성돼 있다. 과학기반의 판단 뿐 아니라 수익도 생각해야 한다.
-최근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HPV 백신(서바릭스)에 대한 안전성 이슈가 터지기도 했다.
백신 개발사가 의사와 보건당국에 백신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수월하지 만은 않다. 백신 접종과 부작용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백신을 맞고 감기에 걸렸다고 그것이 백신 때문이라 볼 수는 없지 않은가.
HPV 백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빠른 대응에 나설 수 있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이상반응 보고에 따른 것이었는데, 이는 정확하게 진단된 부분이 아니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 검토결과, 사례에 대한 충분한 정보 부족으로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고 많은 경우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없었다. 현재 일본은 사례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면서 일본은 계속해서 자국의 국가 예방접종사업으로 HPV백신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많은 다국적사들이 일부 R&D센터의 문을 닫고 있다. GSK도 폐쇄 사례가 있었는데?
우선 기업이 R&D센터를 폐쇄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임을 말해두고 싶다. 하지만 의약품 연구개발 시장은 지난 20년동안 여러 과제에 직면했다. 새로운 약을 만들기가 어려워 진 것이다.
투자액 대비 개발 성공률은 극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제네릭 의약품은 활성화됐다. 이같은 시장상황이 일부 기업들의 R&D센터 폐쇄로 이어졌다.
물론 GSK도 일부 센터를 폐쇄했다. 그러나 백신사업부는 없다. 다만 R&D를 특정 질환으로 집중했다. 모든 연구원들이 동일한 곳에 위치해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적절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환경이 중요하다.
현재 GSK가 개발중인 백신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앞서 언급했듯 말라리아 백신 개발이 완료단계에 접어 들었다. COPD백신 역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두 백신이 출시되면 COPD 백신은 선진국, 말라리아 백신은 최빈국을 타깃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당뇨를 예방하는 백신 개발도 진행중이다. 여기에 종양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암을 퇴치하는데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하고 한다. GSK는 백신을 통해 최대한 질병을 퇴치했다는 족적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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