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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피임약·연고제, 전문약 전환 조짐

  • 강신국
  • 2013-10-07 12:29:00
  • 요약
  • 약사회, 대책마련 위해 30명 안팎 학술자문단 구성

일반약으로 분류된 스테로이드 외용제와 피임약 재분류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약사회가 싱크탱크를 구성한다.

정부 당국의 의약품 부작용 연구과정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약사회에 따르면 30명 안팎의 학술자문단을 구성해 스테로이즈 외용제와 피임약 재분류와 상시 의약품 재분류 체제에 대비하기로 했다.

학술자문단은 약대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하고 약사회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술자문단 구성 배경은 정부의 스테로이드 외용제와 피임약 재분류 추진 의지가 강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현재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식약처 요청을 받아 해당 품목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안전원 연구는 부작용 조사 등을 거쳐 의약품 재분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원 연구 대상 품목에는 피임약은 물론 복합마데카솔과 카네스텐플러스크림으로 대표되는 일반약 스테이로이드 외용제가 포함돼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부작용 관련 연구인 줄 알았는데 사실상 재분류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로 봐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주무 상임위원회도 재분류 업무를 담당하는 보험위원회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학회, 각 약대에 전문가 추천 요청을 의뢰했다"면서 "약사회도 참여를 하지만 약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학술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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