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은 실패작"
- 이탁순
- 2013-10-10 06: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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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영 교수 신약조합 기자간담서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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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제약 7대 강국으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정부 신약개발 사업들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신약을 만들기엔 사업비 규모 자체가 적고, 빠른 성과를 보려고 서두른다는 것이다.
경희대약대 정세영 교수는 특히 3대 부처가 주관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이 대표적인 실패작이라고 비판했다.
이 사업은 연평균 590억원이 소요되는 정부 신약개발 사업 가운데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53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정부의 2020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정 교수는 8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기자 간담회에서 "후보물질 선정부터 상품화까지를 의미하는 '전주기'라는 사업명은 애초부터 잘못됐다"며 "사업비 가운데 대부분이 임상과제에 투자되는 반쪽짜리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더구나 신약 하나가 제품화하는데 1조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100억원 안팎의 지원비로는 '글로벌 신약'을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이 임상과제에 치중된 것은 제품화 성과를 내기 위한 방편일뿐이라며 여태껏 없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는 비효율적이라고 꼬집었다.
그의 발언은 글로벌 신약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아직 절실함과 의지면에서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정 교수는 퍼스트 인 클래스의 글로벌 신약을 만들려면 상업화 단계까지 발전하지 못하는 학계의 신약후보들을 발굴해 육성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대학에 연구센터를 만들고, 기업체 인원이 상주해 제품화단계까지 키우도록 정부가 측면 지원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기획'으로 불렀다.
이를 통해 대학은 신약개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기업은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는 게 정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임채민 복지부 전 장관이 IT는 10년이면 되는 것을, 제약쪽 글로벌 신약은 50년이 걸릴 것 같다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래서 더 빠른 시간에 나올 수 없을까 고민한 끝에 전체 산학연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이번 방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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