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연구중심병원 지정, 두 번 탈락은 없다"
- 이혜경
- 2013-10-17 0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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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기배 신임 병원장, 복지부 재공고 응시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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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10곳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 소위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은 무난히 선정됐지만, 서울성모병원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탈락의 원인으로는 계산 착오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한 달 준비해서 서류를 제출했는데, 연구인원을 잘못 계산하면서 예산에서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행정적인 실수로 본선조차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는 얘기다.
승 병원장은 "복지부가 10월 중으로 연구중심병원 3~4곳 추가모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단기적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서 명실공히 '빅5 병원'에 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 의료계 위기 넘을 것
최근 어려운 국가 경제와 더불어 저수가, 의료보장 강화로 여러병원들의 경영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승 병원장은 "우리 병원도 다른 의료기관처럼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변화와 융통성 있는 체계를 준비해 새로운 경영전략에 맞는 패러다임으로 현재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른 3차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의뢰할 만큼 성장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센터)와 안센터 등과 같이 세계 수준과 경쟁할 수 있는 분야를 최소 3~4개 이상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심평원이 실시한 급성심근경색 평가와 심장혈관수술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만큼 심혈관센터와 장기이식센터 등이 육성·발전시킬 분야 중 하나"라며 "내실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리딩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맞춤형 해외환자 유치로 의료관광 활성화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2년간 30% 이상의 외국인 환자 증가 실적을 거뒀다.
병원을 찾는 해외환자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다양하다.
특히 병원은 지난해 5월부터 아부다비 보건청 의뢰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필요한 검사나 치료계획을 사전에 준비하고, 한국에 입국부터 출국까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승 병원장은 "앞으로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외국인 친환적 진료 인프라를 갖춰 향후 신성장 동력이 될 해외환자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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