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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옆구리 디스크, 심하면 하반신 마비

  • 김정주
  • 2013-10-30 05:09:01
  • 요약
  • 엉치·다리 통증 느끼면 진료받아야…2시간마다 스트레칭 도움

허리 디스크 중 하나인 '극외측디스크' 일명 '옆구리 디스크' 통증을 호소하는 50대 이상의 여성환자들이 많다.

이 질환은 허리 통증을 동반하지만 엑스레이 검사 등 각종 검사를 해도 잘 발견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척추 마디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물렁뼈가 신경관 안에서 뒤쪽으로 돌출 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엉덩이와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에 반해 옆구리 디스크는 신경관 밖에서 옆쪽으로 돌출된 물렁뼈가 신경절을 눌러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 디스크는 보통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옆구리 디스크는 요추 4~5번 사이에서 발생하며 평균적으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옆구리 디스크 증상은 엉치와 다리 등에 통증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한 마비증세와 배변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허리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진으로 제대로 된 진단조차 못 받는 경우도 종종있다.

종아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있을 때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한다.

이 질환은 일반적인 검사에서 옆구리디스크는 발견되지 않으며 특히 다른 부위 디스크로 오인해 치료하는 경우도 많다.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하지만, 조기 발견하면 신경주사 요법과 약물치료, 운동과 식습관 변화로 치료가 가능하다.

구로예스병원의 성주용 원장은 "주사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허리근육을 강화시키는 자전거 타기와 수영, 걷기 운동이 좋다"며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치료와 함께 예방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시간 비뚤어진 자세로 앉아 있거나 한 자세로 오랫동안 서있는 행동을 피하고, 직장인은 업무 중 2시간에 한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 등으로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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