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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인하로 감소했던 제약산업 종사자 증가세

  • 최은택
  • 2013-10-30 12:27:58
  • 생물학제제 제조업 두각...종합병원 인력은 감소

의약품산업 종사자 수가 약가 일괄인하 쇼크를 딛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의약품 도매업도 제조업 수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의료기관 인력도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종합병원과 치과병원은 예외적으로 줄었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가 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조사한 '2013년 상반기 보건복지관련 산업 일자리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30일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건복지관련 산업 제조업 종사자 수는 총 12만5390명으로 지난해 6월 10만6290명 대비 18%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도 같은 기간 20만5216명에서 22만3367명으로 8.8% 늘었다. 병원과 의원 종사자는 각각 2.0%,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세분류 업종별 종사자 수 변이를 보면, 완제의약품 제조업의 경우 2011년 12월 2만1248명에서 2012년 6월 2만409명으로 줄었다가 2012년 12월 2만2317명, 2013년 6월 2만4503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1년 새 증가율은 20.1%였다. 약가 일괄인하 쇼크로 일시적으로 경색됐던 고용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살아난 것이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새 종사자 수가 53.3% 급증해 증가세가 가장 두드졌다.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과 한의약품 제조업 증가율은 각각 5.1%, 13.3%였다.

도소매 쪽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의약품 도매업 종사자 수는 2011년 12월 6만688명에서 2012년 6월 5만9287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6월에는 6만3370명으로 늘었다. 1년 새 4083명, 6.9%가 증가한 것이다.

약국이 포함된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도 변이는 유사했지만 지난해 6월 이후 인력 증가폭은 0.9%에 머물렀다.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은 같은 기간 29.8% 증가했다.

의료기관은 종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 종합병원 종사자는 23만29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했다. 치과병원은 6227명에서 5690명(-8.6%) 감소폭이 더 컸다.

반면 일반병원(6.8%), 한방병원(9.3%), 일반의원(6.7%), 치과의원(3.9%), 한의원(3.2%) 등은 증가했다.

한편 한달 이내 시작할 수 있는 빈일자리 수는 의약품 제조업 184명,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34명,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 75명, 병원 4665명, 의원 943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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