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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3분기 주요품목 평균 10% 하락…스티렌 22%↓

  • 가인호
  • 2013-11-07 06:24:56
  • 13개중 10품목 마이너스 성장, 해외사업부 실적은 증가

동아ST 처방약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3분기 주요품목 13개 중 무려 10개 품목이 마이너스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 주요 품목 평균 실적 하락률은 10%대에 달했다. 다만 활발한 수출활동으로 해외사업부 실적이 두자리수 이상 성장한 것은 기대요인이다.

동아ST의 경우 리베이트 이슈로 올해 전반적인 처방약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터닝포인트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팜이 6일 동아ST 3분기 주요 전문의약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3개 품목 중 10개 품목이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딩품목 '스티렌'은 157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200억)과 견줘 22%나 감소했다. 한때 매출 900억원에 육박했던 스티렌은 지난해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티렌의 경우 지난해 808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올해는 600억원대로 마감할 것이 유력하다.

동아ST 3분기 주요품목 매출(단위=억)
스티렌 처방실적 감소는 올 상반기 발매된 스티렌 개량신약군 공세도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피토 제네릭인 리피논도 3분기 78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다. 지난해 300억원의 실적을 올렸던 리피논은 실적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암로디핀과 글리메피리드 대표품목인 오로디핀(36억)과 글리멜(20억)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매출이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자르탄(-19.7%), 자이데나(-16.7%), 오팔몬(-4.4%), 가스터(-16.2%), 타리온(-5.7%) 등 주요 블록버스터들도 모두 하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사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등 신규 품목들은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은 3분기 5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48억)과 견줘 13.9% 성장하며 200억원 매출이 유력해졌다. 이 품목은 지난해 145억원대 실적을 올렸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신약 플리바스는 16억원의 분기매출을 올리며 동아 ST 품목군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견인했다. 이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23%나 성장한 가운데 올해 6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한편 동아ST는 처방약 부진을 해외시장 공략으로 만회하고 있다.

해외사업부 3분기 실적은 29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수출실적(267억원)보다 10%이상 증가했다.

그로트로핀(31.6%), 에포론(22.0%) 등 주요 바이오품목군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해외사업부 매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아ST는 3분기 1513억원의 총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1588억원 대비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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