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잊은 약사들 "우린 진짜 공부한다"
- 김지은
- 2013-11-11 12:2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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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오후 반납하고 한약 '방제학'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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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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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족한 평점을 위해 각 지역 약사회별로 평일 밤이고 주말이고 보충 연수교육이 한창이라지만 이곳에 모인 약사들은 단순 평점을 위해 모인 것은 아니다.
약국 경영 중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진짜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로 참가한 것이다.
이준 약사가 약사들의 모임 약준모를 통해 비정기적으로 약사들이 모여 주제를 정해 강의를 듣고 약국에서 겪었던 경험담도 풀어놓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 2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교재에는 육미지황탕부터 팔미환, 갈근탕, 백호가인삼탕 등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23개 한방 제제의 원료부터 효능, 효과 등 세세한 부분이 하나의 그림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돼 있다.
이번 자료는 이준 약사가 지난 4년여 간 약준모 홈페이지 상에 만화로 된 복약지도를 주제로 꾸준하게 게재 중인 내용 중 하나다.
최근 약사들이 기피하는 내용 중 하나인 한방이라지만 강의에 참석한 약사 대다수는 20~30대 젊은 약사들이다.
서울, 경기 지역 약사들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약사들도 이번 강의를 듣기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서울행을 선택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약사는 "약국은 현재 조제나 매약으로는 다른 약국들과 차별화하기 쉽지 않고 의약외품은 인터넷이나 마트 등과의 가격경쟁에 밀려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약사들이 끊임 없이 다른 약국, 다른 유통경로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공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강의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 약사는 "약사는 약국에서 약과 관련한 모든 것을 설명하고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음과 양을 아는 것이 곧 한방의 시작인만큼 두려워하지 말고 공부하고 약국에서 활용한다면 분명 경영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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