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우디 다음에 하라"…신약 등재지연 현실화
- 최은택
- 2013-11-11 06: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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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다국적 제약, 약가신청도 못해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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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약가사후관리 정책이 다국적 제약사 신약의 국내 등재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일괄인하 영향이 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 허가를 받고도 심평원에 약가결정 신청서를 접수하지 못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약가 일괄인하 여파로 대체약제 가중평균가가 크게 낮아지면서 우려됐던 문제다. 일괄인하가 반영된 가중평균가는 지난 6월경부터 적용되고 있다.
국내 가중평균가와 신약 등재지연은 중국이나 걸프지역 국가들이 한국의 보험약가를 참조하면서 직접적인 연관을 갖게 됐다.
국내 가격이 낮게 책정되면 한국을 참조하는 국가에서도 그대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 본사가 자사 한국법인에 재갈을 물린 것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신약을 허가받은 한 다국적 제약사는 본사로부터 약가결정신청을 보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는 절차가 마무리된 다음에 움직이라는 주문이었다. 만약 중국 등재를 기다리게 되면 한국 등재시점은 2년 후인 2015년이 될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망했다.
다른 회사는 쿠웨이트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지역 국가들이 한국 약가를 참조하게 되면서 뒤로 밀린 사례다.
심지어 또다른 회사는 아프리카(남아프리카공화국) 때문에 등재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수모를 겪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다국적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일괄인하 가중평균가가 본격 시행되면서 이런 사례는 앞으로 계속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신약 적정가치 부여 문제에 계속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결국 국내 환자의 신약 접근성이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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