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현오석 부총리 겨냥 "부재기위 불모기정"
- 이혜경
- 2013-11-11 1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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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경제장관회의서 현 부총리 '와각지쟁' 발언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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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11일 "그 직책에 있지 않거든 그 정사에 관하여 함부로 참견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며 "의료의 근본적 틀을 바꾸는 제도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의 전문가에게 맡기고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전문분야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해 '와각지쟁(蝸角之爭)'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하면서 의료계를 향해 "손바닥만 한 국내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계가 드넓은 천하로 나가는 것을 정작 막고 있는 당사자는 정부"라며 "의사들이 넓은 세계로 나가 돈벌이를 해오기를 정부가 진정 원한다면, 원격의료의 허용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실력 있는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실력 있는 의사가 맘껏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번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은 왜 지금의 의료가 관치의료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원격의료를 섣불리 추진한다면, 많은 동네의원들과 지방의 병원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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