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수술 1만례 세브란스 "따뜻한 시선 필요"
- 이혜경
- 2013-11-15 0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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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 연세의료원장 KHC 조직위원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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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이철(KHC 조직위원장) 의료원장은 14일 열린 KHC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다빈치로봇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KHC 의료산업특별세션으로 다빈치 시스템을 14년간 운영해 온 인튜이티브 서지컬 게리 굿하트회장의 강연이 마련 된 만큼, 국내에서 다빈치로봇 수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연세의료원장의 발언은 화제가 됐다.
이철 의료원장은 "다빈치 시스템은 수술이 최소침습수술로 세계적인 추세"라며 "복강경이라는 수술시대에서 로봇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빈치로봇 수술 1만례를 기록했다는 이 의료원장은 "외국에서 국내 다빈치로봇 수술을 대단하게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다빈치 로봇을 새로운 산업 차원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빈치로봇 수술과 비슷한 일례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시행한 포괄수가제를 들었다.
국내 환경은 제도와 산업을 키워나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의료원장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보험정책이 수가 인하만을 목표로 한다"며 "정책 개발을 통한 의료보험의 안정화 등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료원장은 "KHC 강연에서 포괄수가제 독일사례를 살펴봤는데, 독일 또한 윈-윈 시스템을 통해 6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제도를 정착했다"며 "우리나라도 포괄수가제를 강제하기 보다, 병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명지병원 이왕준(KHC 사무총장) 이사장 또한 다빈치로봇 수술의 미래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이사장은 "다빈치로봇이 우리나라에서는 복강경 수술보다 5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환자들이 체감하는 차이가 크다"며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해서 복강경 수술보다 우수하느냐 논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다빈치수술과 복강경수술 가격이 같아 논란이 없다"며 "다빈치 수술도 급여항목에 포함될 수 있다라는 논의도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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