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실무실습, "학생은 만족하고 약사는 피곤하고"
- 김지은
- 2013-11-16 17: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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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실습 진행한 병원들, 학생·프리셉터 대상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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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약제부 실무실습 교육 담당자들이 현장 교육을 진행한 결과 학생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약제부를 비롯한 프리셉터들의 피로감은 상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1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2013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최선 약사와 순천성가롤로병원 정지영 약제팀장은 실무실습 교육 내용과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성모병원 최선 약사는 지난 8월부터 총 60시간, 약대 3학년에 재학중인 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습 후 진행한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실무교육 후 병원약국 필수실습에 참여할 자신감을 얻었냐'는 질문에 응답 학생 중 73,7%가 '자신감이 생겼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 실습 종료 후 전반적 만족도 평가에서도 전체 학생이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교육 과정이 도움이 됐다는 학생도 89.5%에 달했다. 실습 교육을 받은 전체 학생이 기존에 갖고 있던 기대를 충족했다고 답변했다.

최선 약사는 "프리셉터들은 현재의 실습 교육에 따른 학생들의 실무수행 능력이 경험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프리셉터와 학생 간 교육 결과와 목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지영 약제팀장은 약제부 여건 상 주도적으로 교육을 수행해야 하는 8명의 약사 중 7명이 교육 시간으로 인해 야간업무를 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전에는 업무가 집중되는 만큼 오전 시간에는 교육이 거의 이뤄질 수 없었고 병가, 출산휴가로 인한 약사 결원으로 다른 약사들의 업무 부담이 상당부분 늘었다고 덧붙였다.
정지영 약제팀장은 "각 교육 활동에 대한 상세한 예시 등이 없어 병원 자체적으로 양식을 만들어야 했고 이로 인한 프리셉터들의 업무 부담도 상당했다"며 "중소병원인 만큼 교육을 담당해야 할 약제부 소속 모든 약사들의 업무 부담과 피로도가 상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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