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약사 연수교육 '대란'…강의장 마다 인산인해
- 강신국·김지은
- 2013-11-18 0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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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학술제·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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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교육 평점 받으시려면 출입카드 바코드를 들어올 때 한번, 나갈 때 또 한번 총 두번 찍으셔야 돼요."
"이번 강의도 연수교육 평점으로 인정되나요?"
17일 대한약사회가 주최한 약사학술제와 16~17일 양일간 열린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 근무약사들이 연수교육 평점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약사회 학술제 강의장에는 자리가 없어 빈바닥에 앉아 교육을 수강하는 약사들도 있었다.
학술제에 참가한 근무약사는 "분회에서 학술제에 참가해 연수교육을 이수하라는 말을 듣고 참석을 했다"며 "빈자리가 없어 많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근무약사는 "어느 강좌를 들어야 연수교육 이수가 가능한지 잘 몰라 힘들었다"며 "연수교육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고 전했다.
경기지역 분회 관계자는 신상신고 미필자 중 연수교육 대상자 200여명이 오늘 학술제 행사에 왔다며 근무약사들의 문의로 분회 사무국도 몸살을 앓았다고 귀띔했다.
약사회도 바코드 리더기를 설치해 연수교육 평점 관리를 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수교육 여파로 약사회는 학술제 인력 동원에 별 다른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병원약사들도 막바지 연수교육 이수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병원약사회 측은 예상 밖의 인원이 참석해 호텔 1층 학술대회장의 좌석이 부족해지자 3층에 200석 규모의 홀을 추가로 마련하고 행사를 중계방송했다.
이날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6시간의 연수교육이 인정되는 만큼 이수 시간을 채우지 못한 병원약사들이 학술대회에 몰려들었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학술대회에 참가하면 연수교육 평점이 적용된다고 발표한 이후 사무국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전화가 폭주했다"며 "막판에 신청한 약사들은 평소 연수교육 이수 방법이나 필요성 등을 인지하지 못했던 비회원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비를 납부한 회원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회원은 6만원은 비회원에는 12만원, 참가비를 차등 적용했다"며 "약사회도 처음 겪는 상황인 만큼 회원과 비회원 약사들이 모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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