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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개정된 C형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은?

  • 이혜경
  • 2013-11-21 12:24:53
  • 요약
  • 대한간학회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도입 기대"

10여 년만에 C형간염 간학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대한간학회는 21일 간경변증과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C형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2013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6~12개월 항바이러스 치료를 하면 완치율 60%에 달하지만 국민들 뿐 아니라 의료인들에서도 C형간염 인식도가 낮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면서 이뤄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C형간염의 표준치료는 페그인터페론 알파와 경구 리바비린 병합요법이 쓰인다.

치료여부는 간질환의 중증도, 치료성공 확률,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 동반 질환유무, 환자의 치료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2011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존의 페그인터페론 알파와 리바비린에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인 'Boceprevir'나 'Telaprevir'를 포함한 3제병합요법이 표준치료이며 약제 추가로 치료 완치율이 20~30%정도 향상됐다.

의료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형 또는 4형 만성 C형간염은 페그인터페론 알파와 체중에 따라 용량을 맞춘 리바비린을 병합하여 48주간 투여한다.

'Boceprevir'와 'telaprevir'는 유전자형 1형 환자의 초치료 및 재치료에서 페그인터페론 알파 및 리바비린과 함께 이들 약제를 포함하는 3제요법이 권장된다.

추후 더 효과적인 DAA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환자들에서도 이러한 약제들을 포함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2, 3형 만성 C형간염에서는 페그인터페론 알파와 리바비린(체중에 관계없이 하루 800mg)을 24주간 투여한다.

치료 부작용 및 독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치료 전 우울증, 심장질환, 폐질환, 고혈압, 당뇨, 갑상선질환, 빈혈 등에 대한 사전검사가 필요하다.

지속바이러스반응(SVR)에 도달한 경우 치료 전에 진행된 간섬유화가 있는 경우, 만성간염에 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간학회는 "그동안 C형간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절한 시기에 진단되고 또 치료함으로써 완치에 이를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간경변증 및 간암에 의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는 표준치료약제로 새로운 항바이러스제가 포함돼 있다는 현실을 고려,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약제의 도입이 앞당겨져 한국인 C형간염 치료의 완치율도 조속히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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