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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85% "원격진료 추진땐 파업투쟁도 고려"

  • 이혜경
  • 2013-11-21 12:24:55
  • 요약
  • 의협 설문조사 4500여명 참여...대정부투쟁 찬성 의견 대부분

의사 10명 중 8명이 대정부투쟁 시 전면파업까지 고려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2013 의사 대정부투쟁'을 앞두고 의사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의협 전회원을 대상으로 6일부터 13일까지 의협신문 닥터서베이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452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응답 회원 85.2%가 '원격의료 허용은 의료계에 큰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에 투쟁을 해서라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의료계의 총궐기를 통한 원격의료 뿐 아니라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와 각종 의료악법에 대한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대정부투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물어본 결과, 89%가 원격의료 저지 뿐 아니라 잘못된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 큰 목적으로 확대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92%는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고, 의료악법을 철폐하기 위한 강력한 대정부투쟁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대정부투쟁 진행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 중에 파업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89.5%가 전면파업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쟁의 시작과 종료에 대한 결정에 대한 문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전체 회원 투표를 통해 회원이 결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32.2%는 비상대책위원회, 3.2%는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대다수 회원들이 의사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를 당당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위해 대정부투쟁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며 "회원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위 투쟁일정을 논의하여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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