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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가산식보다 더 싸게"…누가 선두에 섰나 봤더니

  • 최은택
  • 2013-11-27 06:24:55
  • 한미·엘지·부광 최다...올해 31개사 91품목 가격 낮춰

올해 약제급여 목록에 새로 등재된 의약품 중 91개 품목이 약가산식보다 더 싼 가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 엘지생명과학, 부광약품이 저가 등재경쟁을 주도하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데일리팜이 올해 1월부터 12월 등재예정인 보험의약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26일 분석결과를 보면, 복지부가 정한 약가산식보다 더 싼 '판매예정가'로 올해 12월까지 등재됐거나 예정된 보험의약품은 39개사 91개 품목이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 엘지생명과학, 부광약품이 각 6개 품목으로 저가경쟁 구도를 이끌고 있었다. 한미약품은 글리벡 제네릭은 물론 복합개량신약인 로벨리토정, 낙소졸정 등을 산식보다 더 싸게 등재시켰다.

엘지생명과학도 제미메트서방정, 노바스크브이정 등을 개량신약 복합제 약가우대를 받지 않고 '판매예정가'로 선택했다. 부광약품 또한 글리벡과 엑스포지 제네릭을 등재하면서 산식보다 더 싸게 가격을 신청했다.

보험상한가를 낮춰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은 글리벡, 올메텍, 엑스포지 등의 제네릭 가격에서 촉발돼 고착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환인아토목세틴?슐 5개 품목을 저가로 등재시킨 환인제약처럼 과거에는 일당 정액제가 적용되는 정신과약물에 집중되는 경향이었지만 동일약가제 시행이후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일동제약과 영진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아타칸, 엑스포지 등의 제네릭을 산식보다 더 싸게 등재시켰다.

국내 제약 1위인 동아에스티도 글리닙정과 오로살탄정으로 저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씨제이제일제당은 케어벡 최저가 등재로 사실상 경쟁을 추동시켰다.

다국적제약사인 비엠에스제약은 함량비교가 산식보다 낮게 신규 등재함량의 가격을 조정했다. 다국적 제네릭사와 국내 제약사 합자법인인 한독테바도 레비틸퀄정으로 저가 등재경쟁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에 대해 제약계 한 관계자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폐지된다면 이런 저가 등재경쟁은 고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일가 정책의 실효성이 여실이 발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도 "상위제약사의 저가 등재경쟁은 제네릭 급여의약품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면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유지되면 이런 현상은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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