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한 "형제끼리 싸우고 있는데 도둑든 상황"
- 이혜경
- 2013-11-27 12:2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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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약 5개단체 공동협의체 구성...산업화 정책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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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반대 틀 안에서 의사, 약사 그리고 의사, 한의사 갈등은 없다.

노환규 회장은 "한 가지 예를 들겠다. 형제끼리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도둑이 들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싸움을 멈추고 도둑부터 잡는게 맞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각 직역 단체간 싸움은 형제 싸움 이지만, 정부를 상대로 하는 싸움은 도둑놈을 잡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다.
노 회장은 "보건의료단체간 첨예한 대립이 이뤄지고 있지만 원격의료, 영리병원은 정부와 펼치는 공동대응 문제이기 때문에 별개로 판단해야 한다"며 "공식 대응에 대해 일희일비 하거나 결부시키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공통의 목표로 힘을 결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 회장은 "각 직역단체 안에서 회원들끼리 오해할 수도 있지만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원격의료기 때문에 내부에서도 공감대 형성이 이뤄질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최근 의협이 일방적으로 배포한 보건의약단체 원격의료 공동대응 성명을 반박한 것에 대해 "할 일은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공조는 상호신뢰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입장에서 의협 회장에게 한의협 회장이 할 일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전문가 의견 무시한채 시행되면 1차적으로 국민이 피해를 보고 2차적으로 의료인이 피해를 본다"며 "직역간 갈등 문제는 어떤 면에서 한풀 접어 두고 국민을 위한 바른 길을 생각해보는 대승적 측면에서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보건의약 5개단체 공동협의체 운영 총괄은 김세영 치협회장이 맡았다.
김세영 회장은 "우리 자체에 직역 간 갈등은 나무라고 보면 되고 전체가 모여 있는 것은 숲"이라며 "공동협의체는 구성돼 있고, 조만간 실무회의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중요한 것은 기획재정부 태도이고, 두 번째 정부의 태도가 어떻게 나가느냐에 따라서 단계별, 수위별 투쟁 방안, 수위를 협의회에서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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