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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기대되는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 3종

  • 윤현세
  • 2013-11-30 11:21:38
  • 화이자, 노바티스와 릴리, 로슈의 아성에 도전

유방암은 여성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암이며 지난 15년 동안 여성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다.

유방암 치료제의 경우 로슈의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노바티스, 화이자와 릴리가 새로운 제품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노바티스와 화이자, 릴리는 CDK(cyclin dependent kinase) 저해제 계열의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 개발 경쟁 중이다. CDK는 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효소이다. 세 제약사는 CDK4와 6 효소를 제어하는 약물을 개발 중이다.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Herceptin)’, ‘캐싸일라(Kadcyla)’와 ’퍼제타(Perjeta)’는 HER2 양성 유방암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는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한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CDK 저해제 계열 유방암 약물은 팔보시클리브(palbociclib). 현재 3상 임상 시험 중이며 FDA의 돌파구 치료제로 지정됐다. 팔보시클리브는 HER2 음성,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 사용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팔보시클리브가 2019년까지 19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노바티스는 LEE011을 CDK 저해제 계열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LEE011은 최근 3상 임상 시험을 시작했으며 HER2 음성,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와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화이자의 제품은 가속 심사과정을 거쳐 2015년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노바티스는 2016년 3상 임상 시험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화이자와 노바티스보다 개발이 늦은 릴리의 항암제인 LY2835219는 유방암외에 폐, 직장 대장암, 뇌 및 혈액암등 여러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1상 임상 중이다.

분석가들은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제가 화이자, 노바티스와 릴리의 특허권 만료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할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화이자의 경우 항암제 매출이 전체의 3%에 그칠 만큼 제품군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 1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잘코리(Xalkori)'와 ’인리타(Inlyta)'의 경우 지난 분기 93%와 186%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팔보시클리브가 승인된다며 화이자의 항암제 제품군의 성장 잠재력이 커질 것으로 분석가들은 평가했다.

노바티스는 혈압 약물인 ‘디오반(Diovan)'의 특허권 만료 영향을 현재까지는 비교적 적게 받고 있다. 그러나 ’글리벡(Glivec)'의 특허권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길레니아(Gilenya)'의 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을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가 줄여 줄 것으로 전망됐다.

릴리의 경우 새로운 유방암 치료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항우울제인 ‘심발타(Cymbalta)'의 특허권 만료가 금년 말로 예정돼 있으며 알츠하이머 실험약물의 개발 실패등으로 새로운 제품군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릴리는 노바티스와 화이자에 비해 개발이 많이 뒤쳐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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