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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미국 특허 만료되는 거대 품목 5종은?

  • 윤현세
  • 2013-12-05 07:35:06
  • 릴리와 아스트라등에 영향 클 것으로 전망

올해 일부 거대 제약사들은 브랜드 약물의 특허권 만료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브랜드 약물의 경우 제약사의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특허권이 만료될 경우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

2014년에도 브랜드 약물의 특허권 만료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내 특허권이 만료되는 주요 품목 5종을 정리했다.

1) 테바의 '코팍손(Copaxone)'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은 테바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약물. 지난 3분기 매출이 10억불로 테바 전체 매출'의 20%에 달한다. 특히 코팍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두자릿수에 달하는 매출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코팍손의 주요 특허는 오는 2014년 5월 만료될 예정이다. 밀란과 모멘타가 이미 제네릭 약물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코팍손 제네릭의 출시는 환자들에게는 희소식. 코팍손의 연간 치료비는 4만불에 달한다. 제네릭 출시외에도 경구형 다발성 경화증 약물의 출시로 코팍손의 시장 점유는 2014년 현격히 낮아질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2)릴리의 '에비스타(Evista)'

일라이 릴리는 금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의 실패와 항우울제인 '심발타(Cymbalta)'의 특허권 만료에 이어 2014년 3월에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에비스타의 특허권이 만료될 예정이다.

에비스타는 2009년부터 낮은 한자리수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심발타와 에비스타의 특허권 만료로 인해 릴리는 2014년 매출이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테바는 에비스타의 특허권 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3)노바티스의 '산도스타틴(Sandostatin) LAR'

노바티스는 2012년 매출 16억불에 달했던 산도스타틴의 특허권이 2014년 만료될 예정이다. 산도스타틴은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2012년 매출이 15억불에 달했다. 그러나 3년전 특허권이 만료되며 다른 국가에서는 제네릭 경쟁에 들어갔다.

산도스타틴의 미국 특허는 2014년 6월 만료될 에정이다. 노바티스는 산도스타틴의 공백을 지난 12월 쿠싱 증후군 치료제로 승인 받은 새로운 약물 '시그니포(Signifor)'가 대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4) 노바티스 '엑스포지(Exforge)'

엑스포지는 2012년 13억불의 매출을 올린 고혈압 약물로 2014년 10월 미국 특허가 만료된다. 그러나 다른 국가에서의 특허권은 유효하다. 미국 시장은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한다.

5) 아스트라의 '넥시움(Nexium)'

속쓰림 치료제인 넥시움은 2012년 연간 매출이 40억불에 달한 거대 품목이다. 그러나 2014년 5월 넥시움의 특허권이 만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아스트라는 항정신병약물인 '세로퀼(Seroquel)'의 특허권 만료 이후 새로운 난관에 직면할 전망이다. 또한 2016년에는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크레스토(Crstor)'의 특허권도 만료될 예정이다.

넥시움의 매출은 지난 3년간 감소해 왔다. 그러나 특허권 만료로 인해 매출 감소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넥시움, 세로퀼과 크레스토는 아스트라 전체 매출의 46% 차지하고 있어 특허권 만료로 인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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