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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왜 중남미 시장인가…수출·GMP·법인설립 '봇물'

  • 가인호
  • 2013-12-10 06:25:00
  • 중국·동남아 수출 시장 포화, 신흥 의약품 시장에 '주력'

중남미 시장에 대한 제약사들의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왜 중남미 시장일까?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중남미 시장 공략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동아의 브라질 현지법인과 보령의 카나브 1억불 수출에 이어 국내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JW중외는 브라질 GMP인증을 받았고, 대웅제약은 보툴리눔제제 나보타에 대한 중남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LG생명과학도 국산신약 제미글로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녹십자도 남미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을 진출시켰다.

국내사들의 중남미 시장 공략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해외시장 직접투자 현황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 대한 직접투자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100만달러를 넘겼지만, 지난해에는 50만달러를 넘지못하는 등 급격히 감소했다.

하지만 2012년 처음 투자가 시작된 중남미 시장 투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약 130만달러를 투자해 전체 투자의 1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약업계는 왜 중남미 시장에 열광할까? ◆중남미, 매년 두자리수 이상 성장 신흥시장=이는 중남미 시장이 사실상 국내 제약사들에게 불모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남미 시장은 매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해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약사 수출담당 임원은 "동남아 시장의 경우 대부분 국내 제약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중동시장의 경우 등록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외환결제 금지가 장애요소"라고 말했다.

이 임원은 "또 중국시장은 주사제 임상을 진행해야 하고 등록기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제약사들이 중남미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은 의약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가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시장 판도가 선진국에서 신 시장으로 이동중"이라며 "중남미 지역이 G2G(정부간) 협력을 통해 수출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시장 역시 글로벌기업은 물론 인도와 중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고, 정책변화와 규제가 심하다는 점에서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중남시 시장 노크=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국내 제약사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은 최근들어 활발해졌다.

보령제약이 눈에띈다.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에 대해 브라질과 멕시코 등에 1억불 수출 계약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보령의 브라질, 멕시코 계약은 중남미 신흥시장 공략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카나브는 국내 개발 신약으로선 처음으로 1억불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의미도 남다르다.

중남시 시장 개척 방법도 다양하다. JW중외제약은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완제품 수출의 기회를 새롭게 확보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JW중외는 브라질 현지 수출입업체인 TARGO사를 통해 2016년부터 매년 500만불 규모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달 초 자체개발 품목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해 약 1000억원의 중남미 시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측은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 15개국에서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각 국가마다 발매 후 5년간 나보타를 공급하게 된다.

동아홀딩스는 이미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법인 'DONG-A PARTICIPAçõES LTDA(현지발음: 동아 빠르찌씨빠쏘이스 리미따다)'를 설립하고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아측은 현지법인이 장기적으로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중남미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LG는 멕시코 스텐달(Stendhal사와 국산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와 복합제 제미메트에 대해 중남미 지역 23개국에 대한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G측은 중남미지역 23개 국가에 대한 추가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세계 총 104개 국가에서 당뇨치료신약 단일제 및 복합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녹십자는 지난달 남미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을 선적하며 올해 누적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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