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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 조찬휘 집행부, 회비인상 '딜레마'

  • 강신국
  • 2013-12-10 12:24:58
  • 요약
  • 사업추진 하자니 인상 불가피…인상하자니 정치적 부담

회비인하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찬휘 회장이 지부장들과 연회비 인상 방안을 놓고 조율에 들어간다.

조 회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회비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공약후퇴라는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사회는 10일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지부장회의를 열고 연회비 조정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당초 2~3만원 정도 중앙회비를 인상하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

산적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상임이사진은 물론 사무국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그러나 조 회장이 연회비 인상 추진를 강행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

회비 3만원 인하는 조 회장의 핵심 선거공약이었다. 조 회장은 취임이전 김구 집행부 이사들에게 회비인하를 반영해 예산안을 짜달라는 요청을 했을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에 조 회장이 지부장들이 회비 인상에 난색을 표할 경우 회비 인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지부장들이 회비 인상에 대한 당위성을 인정하고 협조를 담보하는 모양새가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부장,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의견수렴을 거친 뒤 회비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상황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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