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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100여명 "생존권 위협"…한독 본사서 집회

  • 이탁순
  • 2013-12-10 15:31:03
  • 저마진 유통개선 촉구...도협 대표, 경영진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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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한독 본사 앞에 모여 유통마진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다.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독 본사 앞에서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 주최로 한독의 부당한 횡포를 고발하는 단체 규탄시위가 열렸다.

이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의 의약품 도매업체 종사자들이 모여 손익분기점에 못 미치는 한독의 유통마진 수수료를 규탄하고, 무조건적인 인상을 촉구했다.

인천에서 온 도매업체 한 대표는 "한독은 낮은 유통마진 수수료뿐만 아니라 오로지 쥴릭파마코리아를 통해서만 의약품 유통을 해왔다"며 "도매업체를 무시하는 행태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황치엽 회장은 "한독은 자사의 경영난을 이유로 마진은 고사하고 유통에 필요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터무니없는 비용만 지급하고 있어 도매업체들은 생존권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어처구니 없고 부당한 '갑'의 횡포가 반드시 남양유업 사태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약품업계에도 존재하는 상황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회원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시위는 테헤란로 한독 본사 정문 앞에서 1시간 동안 진행돼 별다른 충돌없이 끝을 맺었다. 수십명의 경찰 병력도 시위대를 둘러싸며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했다.

경찰은 200여명의 인원을 예상해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협회는 시위를 위해 만든 어깨띠 200개가 모두 사용됐다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운집했다고 설명했다.

시위 종료 후 황치엽 회장과 조선혜 지오영 회장 등 도매업계 대표 5명이 한독 대표자와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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