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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상장사 재무건전성 양호…은행에 잘 안가는 곳은?

  • 가인호
  • 2013-12-11 06:25:00
  • 상위 30곳 중 20곳 부채비율 감소...JW중외 '부채율 최고'

부채비율 부문서 상위권 그룹 상장제약사들이 지난해보다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에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부채비율이 지난해 대비 3%p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JW중외제약이 당진공장 건설에 따른 대규모 투자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JW중외의 경우 올들어 부채비율을 50%p 가까이 끌어내리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재무건전성이 가장 양호한 기업으로 꼽히는 유한양행과 환인제약은 현금성 자산 비중은 높고, 부채비율은 매우 낮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채비율은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써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데일리팜이 10일 상장 제약사 상위 30개사의 분기보고서 재무 제표를 바탕으로 부채 비율을 살펴본 결과 30곳 자본총계는 7조 1726억원, 부채총계 3조 8481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4.7%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말 기준 대비 약 3%p 감소한 수치다.

상장제약 부채비율 분석(단위=백만원)
특히 조사대상 30개 기업 중 무려 20곳이 지난해보다 부채비율이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부채비율은 환인제약, 부광약품, 경동제약, 유한양행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인제약은 부채비율 9.7%로 30개 기업중 유일하게 10%를 넘지 않고 있으며 부광약품( 13.8%), 경동제약(17.4%), 유한양행(17%), 대웅제약(22.3%) 등이 매우 낮은 그룹에 속했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JW중외제약으로 220%를 차지했다.

LG생명과학(131%), 명문제약(122%), 신풍제약(119%), 대한약품(112%), 국제약품(107%), 한미약품(105%) 등도 부채비율 100%를 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 가장 많이 개선시킨 기업으로도 조사됐다.

2011년 290%, 2012년 270%에 달했던 JW중외제약은 올해 220%까지 부채비율을 끌어내렸다.

당진 수액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또 안국약품(45%→29%) 부광약품(26%→14%) 휴온스(70%→49%), 한미약품(111%→105%) 등도 재무건전화를 위해 주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동제약(64%→87%), 한독(52%→61%), 신풍제약(102%→119%) 등은 지난해보다 부채비율이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부채비율은 부채와 자본과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제약사들의 재무 안전성 평가지표가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하게 유지돼 온 것은 사실"이라며 "안정적 지표를 유지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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