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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이어 전남 분회장들도 법인약국 '반발'

  • 강신국
  • 2013-12-26 22:15:35
  • 요약
  • 전남 21개 분회장들, 성명서 내고 정부정책 비판

서울, 부산에 이어 전남지역 분회장들도 정부의 법인약국 허용 정책에 반대하고 나섰다.

전남지역 21명의 분회장은 26일 성명을 내어 "법인약국은 의약분업의 기틀을 초토화시키며 약사들을 병원, 제약회사, 의약품 도매상의 들러리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회장들은 "우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약업에 매진하는 약사"라며 "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날선 비판이나 투쟁도 해보지 않는 선량한 약의 전문가인 약사"라고 강조했다.

분회장들은 "정부는 투자 활성화라는 경제논리 하나만으로 약사를 말살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로 약사의 자긍심에 피멍을 들게 하더니 이번엔 법인약국이라는 미명 하에 약사의 생존권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분회장들은 "경제논리를 빌미로 약권을 절멸시키려는 음모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면서 "봉사약국, 심야약국 등 국민의 건강을 위해 희생하는 약사와 국민을 위한 공공정책을 시행하라"라고 촉구했다.

분회장들은 "정부는 약사 정책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약사를 참여시켜 편향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법인약국 추진을 강행할 경우 7만 약사는 불통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고 위해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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