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영업 현장 떠나는 '30년 한우물' 영업 총수들
- 가인호
- 2014-01-02 06: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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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선민=송암, 허중구=용마…김창균·김정호씨 거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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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제약영업이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지 5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15~20만여명의 제약 영업사원들이 약국과 병의원 계단을 오르내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각박하고 변화가 많은 제약 영업현장에서 30년 이상 영업직에 몸담았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대단하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우선 제약업계 영업의 맏형격으로 불리는 임선민 태준제약 사장은 2013년을 끝으로 제약 영업을 마무리 하고 올해부터 송암에치칼 상임고문으로 새출발을 시작한다.
임 고문은 제약 영업 경력이 정확히 40년이 됐다. 현직 제약 영업직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영업 외길을 걸었던 인물로 꼽힌다.
임 고문은 1974년 동광약품에서 제약 영업과 인연을 맺은 후 1979년 영진약품, 1992년 한미약품서 영업이사로 옮겨 와 한미약품 총괄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잠시 영업현장을 떠났다가 지난해 태준제약 영업 총괄사장으로 복귀한바 있다.
동아제약서 오랫동안 영업을 담당했던 허중구 전무(57)는 지난해를 끝으로 동아계열사인 용마로지스 대표이사로 발령나면서 사실상 영업에서 손을 떼고 올해부터 보직이 변경됐다.
허 대표는 31년째 동아서 근무하고 있는 '동아맨'으로 그동안 처방약 부문 영업을 총괄해 왔다.
최근 신풍제약을 퇴임한 김창균 사장(59)도 30년 한우물 경력의 영업맨으로 불린다.
김 전 대표는 1983년 신풍제약 입사후 1995년 영업본부장, 2009년 신풍제약 부사장을 거쳐 2011년 대표이사에 오르는 등 신풍제약서만 30년동안 영업을 담당해왔다. 따라서 김 전 대표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서 영업을 담당했던 김정호 전무(56)도 지난해를 끝으로 퇴임이 결정되면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전무는 당분간 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1983년 대웅제약에 입사이후 25년간 영업 외길인생을 걸었던 '대웅맨'으로 유명하다.
김 전무는 대웅제약 일반약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다 2009년 JW중외로 자리를 옮겼으며 최근 퇴임이 결정됐다.
한편 임선민 고문, 허중구 대표와 달리 김정호 전무, 김창균 사장 등 50대 후반의 영업총수들은 아직 입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이 향후 거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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