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단체장 새해 화두 보니 '2014년은 격랑'
- 강신국
- 2014-01-02 06: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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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따라 입장차 확연...핵심 쟁점은 의료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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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의약단체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새해 화두를 살펴보니 직능간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부터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까지 모두 포괄하고 있어 2014년 한해도 격랑을 예고했다.
먼저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의료산업화라는 명목으로 의료상업화를 꾀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오진의 가능성이 너무 높아 의사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핸드폰 진료와 편법으로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보건의료 투자활성화 대책이 그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의협은 대정부 투쟁을 신년 화두로 잡은 셈이다. 의료민영화 논란 속에서 정부와 의협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대형병원을 대표하는 병원협회의 고민은 다른 곳에 있었다.
김윤수 병협회장은 "지속되는 규제책으로 병원들을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며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부담 경감이란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제도 개편안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병원계는 쓰나미가 몰려오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동일성분조제 활성화를 통한 성분명처방 제도화, 선택분업 저지와 완전의약분업의 개선 발전 이외에 약사관련 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통해 약사직능의 전문성이 국민건강을 위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와 한의학의 세계화',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내년 역점 사업으로 소개했다.

김 회장은 "직역이기주의에 매몰된 일부 양의사들의 방해로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의료인인 한의사가 현대문명의 이기인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통하여 국민 여러분들의 한약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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