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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위기극복 방안으로 암병원 주목

  • 이혜경
  • 2014-01-02 09:54:25
  • 요약
  •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축소 등 병원경영 타격 우려

연세의료원이 올해 개원을 앞둔 새 암병원을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철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극복돼야만 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새 암 병원에 특별히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 의료원장은 경영위기의 원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영상의학 수가 인하와 포괄수가제 적용 등 저수가문제 및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축소 등을 언급했다.

이 의료원장은 "과거 호황기와 달리 이제는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며 "과거 세브란스는 여타 의료기관들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었으나 격차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The first'가 곧 'The best'였지만, 이제는 후발 주자라도 'The best'가 될 수 있는 사례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의료원장은 "97년 닥친 IMF구제금융 사태는 새 병원 건립은 고사하고, 세브란스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다"며 "뇌파 검사지를 이면지로 사용하고, 수돗물을 아끼려고 변기 수조에 벽돌을 넣고, 환자를 위해 교직원 주차장을 반납하면서 세브란스 새 병원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했다"고 밝혔다.

이 의료원장은 "새 암 병원은 9년전 2005년 세브란스 새 병원 봉헌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새 암 병원은 그동안 다른 병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유전자 맞춤 진료와 최고의 생존율,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친근한 병원, 암 예방부터 퇴원 후까지 일관된 관리를 제공하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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