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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인하, 원외처방 경구제 시장구조 큰 변화 야기"

  • 최은택
  • 2014-01-03 06:24:51
  • 오리지널, 높은 약품비 점유 경향은 그대로 지속

[2012년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심층분석]

기등재의약품 약가 일괄인하가 원외처방 경구제 시장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오리지널이 제네릭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약품비 점유율 경향은 바꾸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가 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2012년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 연구에는 박실비아, 장영식, 박은자, 채수미, 이예슬, 고슬기, 이의경, 이인향 등이 참여했다.

연구자들은 이 보고서에서 2012년도 경구 처방약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경향을 분석하고, 같은 해 4월 약가 일괄인하가 의약품 사용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2일 분석결과를 보면, 오리지널 의약품이 제네릭 의약품에 비해 높은 약품비를 점유하는 경향은 2012년에도 지속됐다. 월평균 점유율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 원내외 처방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다.

원내 약품비는 오리지널이 제네릭에 비해 28%p 가량 더 높았지만, 원외는 격차가 13%p로 좁아졌다.

반면 오리지널 사용량 월평균 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원내에서는 5%p, 원외에서는 3%p 정도 낮아지는 변화가 관찰됐다. 거꾸로 제네릭은 원내 7%p, 원외 1.4%p 각각 상승했다.

전년에 비해 점유율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그룹은 고가 제네릭이었다. 연구자들은 "약가 일괄인하로 처방약 시장의 가격구조가 변경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풀이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2012년에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품비와 사용량 점유율이 더 높았고, 병원과 의원은 제네릭 점유율이 오리지널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원내처방의 경우 2012년 초부터 오리지널을 중심으로 약품비와 사용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지만 일괄인하 정책이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제네릭은 약가인하 전에는 0.7% 하락했던 것이 직후에는 6.2%로 낙폭이 더 커졌다.

이에 반해 원외처방은 약가인하가 시장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연구자들은 분석했다.

실제 오리지널 약품비는 이전보다 더 큰 감소폭을 나타냈고, 제네릭도 증가추세에서 감소세로 변화가 관찰됐다.

이런 영향으로 전체 약품비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하다가 일괄인하를 기점으로 11% 감소세로 돌아섰고, 같은 해 말까지 약 10%에 가까운 감소폭이 유지됐다.

사용량도 약가인하 직후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10%에서 3%로 둔화됐다.

연구자들은 "2012년 12월 처방자료에서 모든 경우의 약품비와 사용량 변화폭이 일제히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후속연구를 통해 일괄인하 정책의 장기적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크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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