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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처방·조제 후 'ㅋㅋㅋ' 적으면 경고창 뜬다

  • 김정주
  • 2014-01-03 15:10:37
  • 심평원, DUR 사유기재 자동완성 기능 탑재…부적절 행태 근절책

앞으로 요양기관에서 중복처방과 조제를 한 뒤 사유기재란에 'ㅋㅋㅋ' 등 부적절한 이유를 적으면 경고 팝업이 뜬다.

또 DUR로 인한 처방·조제 업무 지연을 막고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사유기재 자동완성기능도 추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 현장에서 DUR 중복처방·조제 후 사유기재란에 의미없는 부적절한 내용을 적는 행위를 막기 위해 추가 기능을 마련했다.

3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DUR 점검을 실시한 요양기관은 6만8000여곳 수준이다.

그러나 요양기관 10곳 중 1곳 꼴인 11% 기관에서 중복처방·조제 시 문자나 단어로 보기 어려운 의미없는 사유기재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었다.

대표적인 부적절 기재는 'ㅋㅋㅋ'나 'ㅎㅎㅎ' 등으로, DUR 점검의 질을 떨어뜨리는 맹점으로 지적됐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일선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처방·조제 시 자주 발생하는 사유를 PC에 자동으로 저장,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자동완성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심평원 측은 "의약사의 사유기재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표준화면(팝업창)에 편의기능을 개발, 제공해 데이터 품질 향상과 신뢰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DUR 운영지침에 따르면 요양기관은 부득이한 중복처방·조제 시 뜨는 DUR 팝업창에 사유를 반드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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