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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약, 법인약국 못막으면 대약회비 납부 거부

  • 강신국
  • 2014-01-04 23:40:53
  • 요약
  • 정기총회서 의견 모아..."약사들 힘 보여줘야"

현안 설명을 하는 박근희 회장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박근희)가 대한약사회비 납부를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구약사회는 4일 강동구청 강당에서 35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와 향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먼저 최정남 감사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때를 봐도 대약 임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대약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대약회비 납부를 유보하자"고 주장했다.

최 감사는 "아마 올해 상반기에 결판이 날 것 같은데 법인약국이 저지될 때 까지 회비 납부를 유보하자"며 "약사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해 약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임영식 총회의장이 대약 회비납부 유보안을 건의사항으로 받아 드리면서 정식안건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결국 제청과 의사봉 3타를 통한 정식의결이 이뤄지지 않아 향후 논란이 소지를 남겨 놓았다.

정기총회 시상식
이에 박근희 회장은 "법인약국이 저지될 때 까지 대약 회비 납부를 유보할 생각"이라고 말해 다른 분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건심의에서 구약사회는 개설약사 분회비 41만원을 기초로 내년도 세입예산안 1억4738만원 확정하고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근희 회장은 "이윤, 경제논리로 약국법인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보니 총회 분위기가 다소 무겁다"며 "회원약사들도 결사항전의 자세로 끝까지 맞서 싸우자"고 주문했다.

총회에 참석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정부의 일방적인 법인약국 추진으로 약사회 60년 역사상 가장 큰 위기가 왔다"며 "서울시약사회도 결사저지의 자세로 법인약국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이 주인인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권강권, 직능발전, 권익신장을 위해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민정미(밝은미소약국) 고진아(화인약국) ◆강동구청장 표창장 문상연(동아약국) 이조미(조이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표창패 양재현(강남약국) 김부한(그린팜약국) 윤귀빈(밝은미소약국) 이정석(참좋은온누리약국) 이주현(매일약국) ◆강동구약사회장 감사패 김영옥(부광약품) 임경수(삼성제약) 최봉준(제일약품) 서울동원팜 ◆강동구약사회장 공로패 장의주(장약국) 임태욱(성진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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