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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신년교례회에 모인 보건의약단체장

  • 이혜경
  • 2014-01-07 06:29:11
  • 요약
  • 의료상업화 공동대응 대표 맡은 치협 행사 축하

보건의약단체장들이 6일 한자리에 모였다. 치과계 신년교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서다.

지난 3일 오전 11시 2014년 의료계 신년교례회, 오후 4시 약업계 신년교례회가 각각 대한의사협회, 한국제약협회 회관에서 열렸지만 의·치·한·약 보건의약단체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없었다.

새누리당 안홍준 국회의원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의료계 신년교례회에서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회장들의 불참을 아쉬워 하기도 했다.

신년교례회는 의료계, 약업계, 치과계, 한의계 등 직능 간 단체별로 따로 열리기 때문에 각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해야 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치과계 신년교례회는 달랐다. 이 자리에는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같은 상황은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의료상업화 반대를 위한 보건의약단체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의약 5개단체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11월 27일 원격의료, 영리병원 공동투쟁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단체를 대표하는 실무위원으로 구성된 공동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김세영 치협 회장은 "지난주 의료계와 약계 신년교례회를 다녀왔는데, 가는 곳마다 최대 화두는 정부, 국회, 보건의약계의 소통이었다"며 "정부는 의료산업화라고 하고 보건의약계는 의료상업화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4차 투자 활성화 대책에 들어있는 자회사 설립을 두고 영리병원이 아니라고 한다"며 "우리는 절대 믿지 못하겠다"며 보건의약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치과계 신년교례회인 만큼 이날 참석한 보건의약단체장들에게 축사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치과계 신년교례회는 지난해에도 노환규 의협 회장, 김윤수 병협 회장, 성명숙 간협 회장, 김구 전 약사회장이 참석하는 등 보건의약단체장들이 고루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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