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불임 증가세…남성이 여성보다 5배 더 많아
- 김정주
- 2014-01-12 1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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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진료비 연 23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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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노산을 포함한 남여 '불임(N46, N96-97)'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평균 쓰는 요양기관 진료비만 해도 연 230억원대에 이른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11.8%, 여성 2.5%로 남성이 크게 늘었다.
이는 과거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지만 남성인자도 원인이기 때문에 남성 검사가 활발하게 이뤄진 경향을 무시할 수 없다.

뒤를 이어 45~49세 구간이 연평균 12.8% 늘었다.
여성은 35~39세 구간에서 연평균 10.8%을 기록해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40~44세에서 10.5% 늘어나 뒤를 이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 수는 30~34세 여성이 36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39세 여성이 1920명, 25~29세 여성이 135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만혼과 계획임신 등으로 임신 시도가 30대 중반으로 늦춰지는 경향을 무시할 수 없다.
20대 불임 감소의 경우, 결혼 적령기가 20대 중반이 아닌 30대 초반으로 고령화되면서 불임치료 필요성이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에서 소요되는 진료비 또한 비례해 증가하고 있었다.
이 질환 진료비는 2008년 182억원에서 2012년 230억원으로 1.3배 늘었으며, 건보공단에서 지급한 2012년 급여비는 143억원이었다.
한편 불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해도 임신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되고 있으며, 원인 불명의 불임도 많게는 20%까지 보고되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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