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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국내 제약 미국 진출돕는 든든한 조력자"

  • 노병철
  • 2014-01-13 17:20:15
  • [인터뷰]W메디컬 전략그룹 조도현 대표

W메디컬 전략그룹 조도현 대표이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선·최후의 전략은 미국 제약시장을 뚫는 일이다. W메디컬 전략그룹은 한국 제약사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도현 前 미국지사장이 미국 W메디컬 전략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뉴저지에 위치한 W메디컬 전략그룹(W Medical Strategy Group)은 세계한인의사회(회장 현철수·WKMO)가 설립한 보건의료 종합 컨설팅 회사다.

인적구성은 의사이자 변호사인 조셉 맥너미넌 변호사, 미국 FDA 심사관 출신 마크 팩스턴 등의 전문가들을 부사장급 컨설턴트로 영입했고,150여 명에 달하는 의사와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W 메디컬 전략그룹은 내달 11일 뉴욕 맨해튼 예일클럽에서 오프닝 포럼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W 메디컬 전략그룹은 세계한인의사회 주요 임원들이 사재를 출연해 만들었고, 한국의 대형 의료재단인 하나로의료재단(이경률 이사장)도 투자했다.

활동 영역은 미국, 브라질 등 10여개 국에 포진해 있는 의사 회원·보건의료 전문가들을 활용해 의료기관 개설, 보건의료 인력의 리쿠르팅, e-헬스, 의약품의 개발, 의료기기의 유통 등 보건의료 산업 자문 서비스 등이다.

조도현 대표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의사들의 전공별 지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약산업 발전과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할 목적으로 컨설팅 그룹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한인의사회 현철수 회장도 "조도현 대표는 미국 지사장 시절, 한미 제약 CEO 포럼과 뉴욕헬스포럼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그룹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식 출범식은 내달 2월에 진행되지만 컨설팅 서비스는 이미 시작됐다.

미국의 주요 병원시스템과 한국계 의사 채용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한국 제약기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의사 포커스 그룹 자문을 시작했다.

한편 W메디컬 전략그룹은 조만간 한국, 호주, 브라질, 독일 등 주요국에도 해외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다음은 조도현 대표와의 일문일답.

-WMSG 초대 대표이사 취임 소감

=한마디로 어깨가 무겁다. 12월 16일에 업무를 시작해 이제 한 달 남짓됐다.

그간 회사의 비전과 주요 사업을 정비해 이사회의 동의를 받는 것과 주요 인력을 채용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였다.

한편으로는 하루도 빼지 않고 전화나 이메일로 수 많은 멘토분들의 조언을 청해 들었다.

약간 과장해 본다면 한달간 거의 잠을 자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새로운 출발이기에 가슴 설레고 즐겁다.

-WMSG는 어떤 회사인가

=의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싱크탱크로 활용하는 보건의료 종합 컨설팅 기업이다.

의료서비스 산업을 중심 산업 영역으로 삼고 있고,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도 중요 업무 영역이다.

세계한인의사회(WKMO)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되어 탄탄한 의사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한다.

미국을 비롯 10개국에 포진해 있는 의사들을 각국의 핵심 오피니언리더(KOL) 그룹으로 삼아 소통한다. 실질적인 컨설팅은 총 150 여명의 의사 및 전문가 컨설턴트 그룹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부사장으로 미국FDA 출신인 마크 팩스턴 변호사와 의사이자 변호사인 조 맥너미넌 박사를 영입했고, 애널리스트들도 뽑고 있다.

-초대 대표이사로서 경영 전략과 로드맵은

=의사를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컨설팅이라는 강점을 활용한 사업들을 새해부터 추진한다.

미국 치과의사협회(ADA)의 Accepted Seal과 같은 보건제품에 대한 인증마크 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고, 품목의 설계나 타깃 시장의 세분화, 시장의 예측 등에 모두 최종 소비자인 현지 의사들의 의견을 모으는 의사 기반의 수요조사(MD Demand Model)에도 집중한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접촉한 미국의 병원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했고, 국제기구와 연계한 규제과학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해외 주요국의 사무소 설치도 추진 중이다.

미국을 중심축으로 하는 미국과 남미, 미국과 유럽 등의 협력 수요가 매우 높은 것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W라는 알파벳이 함축하는 다양한 의미가 우리 회사의 비전에 투영된다.

글로벌을 의미하는 World, 온전한 전체를 의미하는 Whole,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With, 나의 정체성과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는지를 의미하는 Who, 그리고 발 딛은 곳과 나아갈 곳을 함께 응시할 수 있는 Where 등이다.

당장 1등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항상 1등급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회사를 운영하고자 한다.

-한국 제약기업들의 WMSG 활용방법은

=현재까지 한국 제약회사 몇 곳으로부터 문의를 받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진출이 국내 활동보다 어려운 이유는 한마디로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경우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우리 회사는 실력을 기반으로 신뢰를 서비스하고자 한다.

회사 웹사이트는 개발 중에 있지만, 현재도 www.wmedicalstrategy.org로 들어오시면 연락처가 안내되어 있다. 연락을 주시면 성실하게 임하겠다.

진출전략의 수립, 파트너사의 발굴, 품목과 기술의 시장조사, 품목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커버한다.

-국내 제약사에게 미국 진출을 위한 팁은

=큰 그림 차원에서 언급하자면 과거의 성장모델이 미래에는 장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M&A 전략이 그렇다.

우리는 창업주가 회사를 세우고 이를 키우는 것이 기업가 정신으로 인정받는 환경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기업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M&A를 통한 성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미국에는 M&A를 통한 성장 전략이 거대한 흐름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략의 채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집요할 정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미국만 하더라도 정책과 제도 변화나 시장의 변동이 굉장히 빠르게 감지된다.

과거 일본이나 이스라엘, 그리고 인도 회사들의 진출 모델을 살펴보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지금 동태적으로 진화하는 살아있는 산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러면 미국 현지에 정보의 채널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현지의 포컬 포인트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흡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과 한국 제약인들에게 한마디

=우리 회사는 2월 6~7일에는 브라질에서 WKMO와 함께 2014년 글로벌 리더십 시리즈를 주관하고, 2월 11일에는 뉴욕 맨해튼 예일클럽(Yale Club)에서 회사 창립 포럼을 개최하면서 올해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으로 데일리팜에도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기로 했는데, 자주 생각들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다.

청마의 해에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건승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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